선두 이끈 허수봉•김연경, V리그 남녀부 1라운드 MVP

선두 이끈 허수봉•김연경, V리그 남녀부 1라운드 MVP

한스경제 2024-11-13 16:1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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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캐피탈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연경(흥국생명)이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레오 7표, 야마토•아히 각 4표, 정한용•아레프 각 1표, 기권 1표)를 획득해 2022-2023시즌 5라운드 MVP 첫 수상 이후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를 1위(5승 1패, 승점 14)로 마치는 데에 힘을 보탰다. 팀 내 외국인 선수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빅토리아 6표, 투트쿠• 모마 각 1표, 기권 1표)를 받았다.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86%)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김연경은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현대캐피탈전에서, 여자부는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전에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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