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스무살을 맞이한 지스타는 14~17일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13일 주최 측인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지난해(43개국, 1304개사, 3328부스)보다 소폭 커진 수치다.
올해 지스타는 대기 시간 및 절차 간소화를 위해 BTC 패스의 100% 사전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협회는 1부와 2부로 입장 시간을 구분해 전시장 내외부 인원과 혼잡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스타 BTC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한다. 메인스폰서인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BTC 전시 부스를 꾸리고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작년(896부스)보다 확대된 924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그라비티, 드래곤플라이 등이 참여한다.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팀과 함께 인디게임 쇼케이스를 연다. 총 60개 개발사가 참가해 독창적인 인디 게임을 뽐낼 예정이다.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잡은 콘퍼런스 '지콘(G-CON) 2024'는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맞이한다. 키노트 세션을 맡는 연사 라인업도 화려하다. ▲네오플 CEO이자 넥슨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총괄 디렉터인 윤명진 대표 ▲'파이널 판타지 VI', '파이널 판타지 VII' 등을 감독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가 등이 연단에 오른다.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은 올해 '오버워치2' 초청전인 ‘지스타컵 2024 오버워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전·현직 프로게이머와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4개의 팀이 참가해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조직위원회 역시 지스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구성해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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