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늘리고, 산재 줄이고' 대전노동청, 지역기업과 소통의 시간

'고용 늘리고, 산재 줄이고' 대전노동청, 지역기업과 소통의 시간

중도일보 2024-11-13 16: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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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13일 청내 5층 회의실에서 관내 27개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현옥)이 지역 우수기업들과 내년부터 바뀌는 주요 고용노동정책을 공유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고용노동청은 13일 청 내 5층 회의실에서 관내 27개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근로자 300명 이상 기업 대표 등을 비롯해 대전청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창 산재예방지도과장은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비롯해 기업도약보장 패키지 운영,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 그동안 운영해온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또 육아지원 3법, 근로기준법 개정법률안 등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시행을 앞두고 바뀐 고용노동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인재 채용지원 서비스,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터혁신 지원사업 등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기업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업안전분야 기업 우수활용사례도 공유했다.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적인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주)케이티서비스남부는 통신업계 최초로 안전체험관을 조성한 뒤 해마다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전 전담조직을 신설해 산업안전재해 제로화를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2022년 5건, 2023년 4건, 2024년 3건으로 매년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세창 과장은 "오늘 간담회는 고용노동정책을 우수하게 활용해 준 지역기업들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대전고용노동청은 지역 기업들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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