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3분기 매출 증가…원가 상승에 수익성은 악화

[사진=LX하우시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LX하우시스가 건설 경기가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출을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원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3분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890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36.9% 급감한 수치다.

건설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LX하우시스는 창호, 산업용 필름, 벽지 등 주요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 반면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뷰프레임 창호, 엑스컴포트 시트바닥재, 디아망 벽지 등 전략 제품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6815억원, 영업이익은 926억원에 달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가 상승의 지속적 영향과 함께 건설 경기의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LX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전략적인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