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나윤(더불어민주당·북구6) 광주시의원은 13일 "광주시의 이스포츠(Electronic Sports) 진흥 사업이 예산 감소와 정책 개발 미흡으로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장 개관 5년, 교육원 운영 4년 차지만 매년 비슷한 사업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스포츠 교육원의 올해 예산은 3억8천만원으로 2021년 15억원의 25% 수준이며 아시아 이스포츠 산업지원센터 예산도 2022년 15억원에서 지난 해 11억원, 올해 9억6천만원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는 2019년 이스포츠 진흥 조례 제정 후 진흥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정책 수립을 위해 필수적인 실태조사 한 번 하지 않아 집행부의 추진 의지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저변 확대 등 고도화와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사업은 줄어들고 특색 있는 신규 사업을 찾아보기도 힘들다"며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처럼 큰 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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