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웨슬리 포파나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수비수 포파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프랑스축구연맹은 포파나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고 성명을 밝혔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축구연맹은 “무릎 통증을 겪고 있는 포파나는 11월 A매치에 참여하지 않는다. 포파나는 아스널과 경기 이후 왼쪽 무릎에 반복적인 통증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디디데 데샹 감독은 뱅제맹 파바르 대체 발탁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포파나는 첼시의 미래를 책임질 센터백이다. 2000년생이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다. 특히 제공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86cm로 센터백 치고 큰 키는 아니었지만 위치 선정, 점프력 등이 뛰어나 공중볼을 많이 따냈다. 발도 빠른 편이라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생테티엔 유스인 포파나는 생테티엔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18-19시즌에는 리그 2경기 출전뿐이었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시즌 초반은 무릎 부상으로 날렸지만 복귀 후 많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파나는 2020-22시즌 레스터 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포파나는 레스터 시티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38경기에 출전했다.
다음 시즌에도 레스터 시티의 후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포파나는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고 시즌 후반기가 돼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포파나는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포파나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에서도 부상이 문제였다. 첫 시즌에 무릎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여름에는 프리 시즌 기간에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포파나는 지난 시즌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포파나는 이번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고 있다. 포파나는 부상 걱정 없이 시즌 초반을 보냈다. 후방에서 적극적인 경합과 안정적인 볼배급을 보여줬다. 첼시 팬들이 안심하고 있었지만 포파나는 또 유리몸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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