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미국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대해 중국 기업에 7nm 이하 반도체 칩 공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TSMC는 중국업체에 대한 AI용 반도체 칩 공급을 전격 중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에도 중국 기업에 특정 반도체 칩 공급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규제 당국은 최근 삼성전자에 중국기업에 7nm 이하의 반도체 칩 공급 금지를 요구했으며, 삼성은 이미 중국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단에 대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메체들은 중국에 대한 공급 금지로 세계 1.2위 반도체 칩 공급업체인 TSMC와 삼성에 큰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이번 요구로 이미 커다란 손실을 겪고 있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생산 능력의 50%를 중단한 상태다.
업계는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도 TSMC와 삼성에 이어 비슷한 금지 조치를 요구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시장을 지키기 위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칩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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