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최근 SNS를 통해 인기다. 콜드 플런지는 섭씨 3~7도까지 물의 온도를 낮춘 다음 약 3분간 버티는 것을 뜻한다. 효과는 운동 후 빠른 회복과 스트레스와 지방 감소, 모발의 건강 강화, 혈액순환 등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크업 전에 얼음물로 세수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 있는 블랙핑크 제니는 최근 또 한번 자신만의 피로 회복법으로 콜드 플런지를 소개했다. “처음 찬물에 들어갔을 땐 놀랐지만, 몸의 통증과 긴장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즉각 들었다. 몸을 위한 리셋 버튼과도 같다”라고 전했다.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운동선수들에게 콜드 플런지는 더욱 익숙한 풍경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SNS를 통해,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얼음탕에 들어가기 직전 스트레칭 후 찬물에서 10분간 버티며, 매일 하려고 노력한다고도 전했다. 황희찬 역시 예능 〈나혼자산다〉를 통해 훈련 직후 냉탕에서 몸의 열을 식히거나, 자택에서 크라이오 테라피라고 불리우는 ‘극저온 치료’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hm_son7
헐리우드 스타들의 간증(?)도 끊이지 않는다. 헤일리 비버는 얼음물 속에서 최소 30초 이상을 버틴다고 전했으며, 영화 〈어벤져스〉 타노스 역할의 조시 브롤린도 아내가 콜드 플런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렇듯 웰니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콜드 플런지의 의학적 효능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체질에 따라 찬물에 입수하는 것 만으로도 호흡, 심박수, 혈압이 급격히 올라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