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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 현재 전 세계 센터백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중앙 수비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민재는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 전 세계 최고라는 인증을 받았다.
CIES는 자체 지표를 통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전 세계 중앙 수비수를 나열했다. 김민재는 91.1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10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을 넘겼다.
김민재의 뒤를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89.7점), 이브라힘 코나테(89.5점·리버풀), 버질 판데이크(89.4점·리버풀),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89.0점), 다요 우파메카노(88.9점·뮌헨), 마누엘 아칸지(맨시티·88.2점) 등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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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부침을 겪은 김민재는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 10경기 모두 나섰고 공식전을 통틀어 총 16경기를 뛰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후방을 지키는 뮌헨은 리그 10경기에서 7골만 내주며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34경기 45실점으로 평균 1.32실점을 허용한 지난 시즌보다 한층 견고해진 모습이다. 뮌헨은 2019~20시즌 이후 단 한 번도 0점대 실점률로 리그를 마치지 못했다.
뮌헨은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리그 4경기에서는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년 만에 뮌헨의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이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팀 기록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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