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여러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수능 시험 응원합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는 '수능 출정식'이 열렸다.
이 학교는 매년 출정식을 개최하는데 이날 8개 반 160여명의 고3 수험생과 김정환 교장 등 교사들이 모여 수험생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김 교장은 "진인사대천명, 영어로는 'Do your best, and God will do the rest'라고 할 수 있겠네요"라며 "최선을 다했으니 내일 모두 좋은 성적이 나오길 바랍니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장새별 3학년 부장 교사는 "우리 제자들 힘내라"며 파이팅 구호를 외쳤다.
출정식에서는 1년간 고생한 교사와 제자가 맞절하기도 했다.
출정식이 끝나자 1∼2학년 후배들이 '수능 대박', '공부한 거 다 나와라.', '선배님 파이팅' 등이 적힌 문구를 들고 강당부터 입구까지 줄을 서서 응원했다.
출정식이 열린 성지여고를 비롯해 이날 경남지역 고3 학생들은 수험표를 배부받았다.
교실에서 수험표를 받은 학생들은 삼삼오오 보여 수험번호와 시험유형(짝·홀수), 시험장 등을 확인했다.
일부 학생은 시험장이 집에서 멀어서 걱정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모교와 가까운 고사장에서 수능을 본다며 활짝 웃기도 했다.
성지여고 인근 경남도교육청 88(창원)지구 제22시험장인 마산여자고등학교에는 수험생 일부가 방문해 시험장 위치와 시험장 입구에 붙은 수험번호 등을 확인기도 했다.
경남에서는 수능일인 14일 수험생 3만75명이 101개 시험장(학교), 1천198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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