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는 지난 12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초청해 연금 개혁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연금 개혁의 핵심 당사자인 청년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자리로, 약 2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기일 차관은 강연에서 연금 개혁의 시급성과 미래 세대의 부담 경감을 강조하며 “현재 연금 제도를 유지한다면 청년들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연금 개혁은 청년들의 안정된 노후와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험료율 인상, 소득대체율 조정,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다양한 개혁 방안을 통해 공적 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대 간 형평성을 맞추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차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연금 개혁 추진계획의 주요 원칙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차관은 “청년이 가장 많이 내고 가장 늦게 받게 되는 현 상황에서는 청년 세대가 연금을 신뢰하기 어렵다”며 “연금의 지급 보장 명문화와 연금제도의 투명성 강화로 청년 세대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공론화를 추진하며,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은 연금 개혁의 추진 배경과 정부의 노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남도립대는 향후 연금 개혁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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