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가 2025시즌에 '역대 최다 상금'을 걸고 월드스타들이 샷 대결을 벌인다.
DP월드투어는 13일(한국시간) 새시즌에 대해 "최소 26개국에서 42개 이상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도 총상금이 1억5300만 달러(약 2155억원)로 역대 최다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P 월드투어는 2025시즌 '오프닝 스윙'으로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BMW 호주 PGA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호주달러)을 연다. 12월에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장소를 옮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리셔스에서 3개 대회가 이어간다.
DP월드투어는 인터내셔널 스윙, 아시안 스윙, 유러피언 스윙, 백9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42개 이상 대회 일정을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터키오픈이 201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린다. 또한, 오스트리아 알파인 오픈 역시 5월 30일부터 나흘 동안 구트알텐탄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오스트리아 내셔널 타이틀 경쟁은 1990년 베르나르트 랑거(독일)가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DP월드투어 일정에 포함됐다.
'백9' 일정 중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내셔널 타이틀인 페덱스오픈 드 프랑스는 원래 파리올림픽이 열렸던 르 골프내셔널에서 치러졌으나, 공사로 인해 내년에는 골프 드 생놈라브르테슈에서 열린다. 이 코스는 1982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가 우승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열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만달러로 내년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DP월드투어는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트(Jumeirah Golf Estates)에서 DP월드투어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대회에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50명이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 정상급 투어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6번째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우승을 노린다. 만약 그가 이번에도 유럽 챔피언에 오르면 바예스테로스(6승)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현재 정상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유럽강호 스리스톤 로렌스(남아공)을 넘어야 한다.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한다.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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