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올해 11월부터 ‘영종역 일원 공영주차장’이 총 504면으로 대폭 늘어나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2일 오후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시의원, 구의원, 인천공항철도㈜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역 일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 2016년 개설한 공항철도 영종역은 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계하는 주요 거점으로 일 평균 8,000여 명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2018년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 103면, 2022년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178면 총 28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급증하는 주차수요에 비해 주차면 수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부지(운북동 477-5 일원)를 대상으로 확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기존 교통광장을 주차공간으로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인천시와 협의를 마친 후, 시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면적 5,645㎡, 총 22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조성했다.
또한, 주차 가능 면수를 알려주는 ‘주차전광판’을 입구에 2개소 설치하는 등 이용객 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더불어 향후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영종·용유지역 내 공영주차장 관리를 위한 ‘기동반 대기소’를 운영해 기존보다 더 빠르게 민원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확충사업이 영종역 일원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더 살기 좋은 영종국제도시 실현을 위해 주차공간 확충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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