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아라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제1회 전자출판 경진대회가 출품작 심사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전폭적 지원 아래 아라소프트(주)가 주관했으며, ePUB 3.0 멀티미디어 전자 출판 저작 도구 소프트웨어인 ‘나모 오서(Namo Author)’와 뷰어 ‘다 본다’의 개발로 세계 최대 전자책 출판 기술을 보유하게 된 IT 회사 아라소프트 사가 지난 9월에 직접 공개 모집한 1차 훈련생 30명을 대상으로 2개월여의 집중 교육을 통해 진행해 온 프로젝트의 마지막 행사이자 하이라이트였다.
이번 전자 출판 훈련과 경진대회는 과기정통부의 중점 정책 사업인 24년도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경남도 디지털 혁신 거점 R&BD 지원 사업의 하나로 착수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의 본격 지원 아래 아라소프트(주)가 총 주관했다. 셀프 퍼블리싱 전자책 저작 도구의 시민 교육을 통한 출판 편의성 제공 등과 함께, 공공 기관 현장 매뉴얼의 전자책화 등을 통한 현장 관리의 실효성 등에 대한 실증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 대상을 차지한 이정화 씨에게 상을 수여하는 아라소프트(주) 강정현 대표 및 전자출판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정화 씨 |
참여 수행 기관은 경상국립대 산학 협력단이 맡았고, 실증 기관으로는 진주시 평생 학습원과 경남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아라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전자 출판 제작 교육은 최근 평생 교육 정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자기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 비율이 95%로 나타날 만큼 시민 교육에 필요한 저작 도구 제공, 교육, 출판, 유통 대행을 통해 시민들의 셀프 퍼블리싱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즉 수익성 있는 전문 교육 훈련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뤄진 교육이었다고 강조했다.
공공 기관의 업무 매뉴얼, 다양한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매뉴얼 등은 MZ 세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매뉴얼로 변화하는 것이 절실한 만큼 향후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전자 출판물 제작 출판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시민 교육 실증에 필요한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전자책 제작 교육 훈련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시행됐다.
이번 전자 출판 제작 교육 주요 과제는 전자책 국제 표준(ePUB 3.0)을 기반으로 한 전자 출판 제작을 직접 하기 위한 교육 진행과 공적, 사적 업무에 필요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및 실증, 실증 기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전자책형 업무 절차서 개발, 실증 기관 현장 업무 담당자 교육, 성공적인 실증 사업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연구, 홍보물 제작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 그리고 출판 제작 완성물을 출품 심사를 거쳐 우수 제작물에 대한 시상을 경진 대회를 통해 시상하는 것 등이었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공개 모집해 2개월여 집중 교육한 30명이 수료했고, 출판 완성된 전자책은 10권(ISBN 등록 기준)에 달했다. 경진 대회는 전자책 출판 참가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전자책 출판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아라소프트 사의 전자 출판 제작 활성화 사업은 미래 핵심 전략 IC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출판 산업의 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크게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신성장 혁신 기술 중 하나다.
전자(디지털) 출판물은 단순한 인쇄물, 책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이 포함된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종이책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이미지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동영상, 애니메이션, VR/AR/XR 등)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해 도서의 재미와 흥미를 높여 주고 있는 것은 물론, 교육용 디지털 교과서의 경우에는 학습자에게 풍부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
코로나 19 시대 이후 인쇄 출판 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고 있으며, 20년 세계 전자책 시장 전년 대비 6.1% 증가, 전체 도서 시장의 25.8% 점유, 향후 연평균 성장률은 4.9%, 25년 전체 도서 시장의 30% 점유 전망(PwC, 2021)도 나오고 있다. 세계 전자책 시장 20년 181억 달러(23조 6000억 원)에서 26년 231억 달러(약 30조 1200억 원)까지 성장 전망, 종이책 성장률 대비 약 14배 성장(Mordor Intelligence, 2021)했다는 조사도 있다.
강정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전자 출판 제작과 유통 분야의 새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특히 공공 기관 관계자들은 누구나가 한 번쯤은 이제 귀 기울여 볼 만한 중요 대목”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이번 제1회 전자책 출판 경진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내가 바로 속담 킹’이란 제목으로 전자 출판 도서를 직접 제작해 출품한 이정화 씨가 차지했으며, 특별상을 수상한 서성애 씨는 최고령으로 이번 전자책 제작 발표에 ‘우리 가족’이라는 작품집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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