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도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중도퇴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7.5%로 나타났다. 중도퇴진 방안에 대해서는 탄핵과 하야가 20%를 넘었고, 임기단축 개헌은 10%대로 집계됐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 수행에 대한 여러 논의 가운데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조사한 결과 '임기 완주' 30.4%, '탄핵' 29.0%, '자진 하야' 26.0%,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12.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40.0%)과 대구·경북(37.3%)은 임기 완주 응답이 높았다. 다만, 이곳에서도 '중도 퇴진' 응답률 합계는 58%를 넘어섰다.
연령별로 50대는 자진 하야(32.3%), 40대 이하는 '탄핵' 응답률이 30%를 넘었고, 60대와 70세 이상은 '임기 완주' 응답률이 각각 40.4%와 42.5%로 가장 높게 나왔다.
중도층은 '임기 완주' 24.2%, '자진 하야' 31.3%, '탄핵' 28.0%, '개헌을 통한 임기단축' 14.7%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임기 완주'가 76.1%로 가장 높았고, 보수층에서도 '임기 완주' 가 59.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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