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산악지역인 전북 무주군이 오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를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명이 비상 근무하는 제설대책상황실은 도로의 적설 및 결빙 때 원활한 차량 운행과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서, 군부대 등과 연계하고 비상 연락망도 가동한다.
관리 도로 구간은 총 18개 노선(236㎞)이며 중점 구간은 국도 37호선 설천∼구천동, 군도 5호선 수리재, 농어촌도로 한티재 등 상습 결빙 구간이다.
주요 간선도로는 군청과 읍·면이, 마을 진입로 및 안길 등은 마을 제설반이 각각 맡는다.
군은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제설 차량 29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92대, 소금 1천983t(톤), 염화칼슘 197t, 모래 400㎥ 등을 확보했다.
권태영 군 건설과장은 "올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며 "무주의 겨울을 즐기려는 방문객과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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