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발전소 건립

서부발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발전소 건립

중도일보 2024-11-13 11:2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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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발전소 건립 02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세종 플랜비스페이스에서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발전소를 지어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는다.

서부발전은 12일 충남 세종 플랜비스페이스에서 강세훈 해외신사업처장과 ㈜삼보기술단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은 설비용량 7.55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으로 서부발전과 삼보기술단은 106억7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 충남권 10곳과 전북권 4곳 등 모두 14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짓고 상업운전 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 경사면과 한국도로공사 건물 옥상 등 남는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전력을 만드는 혁신적 방안으로 서부발전은 이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한 해 4500t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세훈 해외신사업처장은 “서부삼보고속도로 태양광발전소 준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약 4.3기가GW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확보하는 서부발전 계획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차별화된 사업개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해상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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