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C&I] 尹 지지율 24.3% 보합, 부정평가 74.0%.. 대국민담화 부정평가 70.6%

[조원C&I] 尹 지지율 24.3% 보합, 부정평가 74.0%.. 대국민담화 부정평가 70.6%

폴리뉴스 2024-11-13 10:54:46 신고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0.4%p) 오른 24.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더 큰 폭(3.7%p)으로 올라 74.0%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해명했지만 지지율 반등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70.6%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그럼에도 TK와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3%(0.7%p↑), 국민의힘 32.3%(0.9%p↓), 조국혁신당 5.8%(0.1%p↑), 개혁신당 2.5%(0.6%p↓)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14.0%p까지 벌어졌다.

尹 대국민 담화 후 TK·60대·국힘 지지층 상승

대국민 담화 긍정적 25.7%.. 국힘 지지층 및 보수층은 긍정 우세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가 24.3%(매우 잘함 10.6% 어느 정도 잘함 13.8%), 부정평가는 74.0%(매우 잘못함 68.9% 어느 정도 잘못함 5.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3.7%p 상승했다.

서울(7.0%p)과 충청(6.3%p)에서는 하락했으나 대구/경북에서는 5.7%p 올랐다. 다만, 여전히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은 긍정 23.0%·부정 74.8%, 인천/경기 긍정 24.6%·부정 74.0%, 대전/세종/충청 긍정 21.3%·부정 76.7%, 광주/전라 긍정 18.0%·부정 79.2%, 부산/울산/경남 긍정 29.1%·부정 69.8%, 대구/경북 긍정 28.8%·부정 69.8%로 나타났다.

30대에서 6.1%p 내렸으나 50대(4.7%p)와 60대(5.4%p)에서는 상승했다.

18~29세 긍정 16.3%·부정 80.8%, 30대 긍정 19.2%·부정 79.8%, 40대 긍정 17.1%·부정 82.3%, 50대 긍정 22.3%·부정 76.8%, 60대 긍정 33.9%·부정 63.0%, 70세 이상 긍정 38.1%·부정 60.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3%p 오른 63.6%(부정 34.6%)였고, 보수층도 0.8%p 상승하며 긍정 48.0%·부정 51.0%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 18.8% 부정 79.6%였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는 25.7%, '부정' 평가는 70.6%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대통령 지지율과 달리 TK(31.0%)와 PK(32.0%)에서는 30%대 긍정평가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도 부정평가가 높았지만 60대(35.6%)와 70세 이상(42.4%)에서 대통령 지지율 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66.1%)과 보수층(49.4%)에서도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국힘 32.3% vs 민주 46.3%.. 양당 격차 12.4%p → 14.0%p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6.3%(0.7%p↑), 국민의힘 32.3%(0.9%p↓), 조국혁신당 5.8%(0.1%p↑), 개혁신당 2.5%(0.6%p↓)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서울(6.4%p)에서 하락했고, 민주당은 서울에서 5.6%p 상승했다.

서울은 국힘 28.5%·민주 47.5%, 인천/경기 국힘 31.8%·민주 48.3%, 대전/세종/충청 국힘 31.3%·민주 47.4%, 광주/전라 국힘 16.6%·민주 59.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39.1%·민주 40.6%로 오차범위 내였고, 대구/경북은 국힘 49.3%·민주 30.1%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8.2%p)에서 하락했고, 민주당은 60대에서 5.5%p 내렸다.

18~29세에서 국힘 23.8%·민주 41.7%, 30대 국힘 30.0%·민주 44.5%, 40대 국힘 22.7%·민주 60.1%, 50대 국힘 30.0%·민주 52.1%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2.2%·민주 39.1%로 오차범위 내였고, 70대 이상에서는 국힘 46.5%·민주 37.6%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4.5%·민주 47.3%로 여전히 민주당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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