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인천 문화유산 가치와 활용 확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목표 중'양질의 교육(포용과 공평한 교육)'주제와 연계 추진됐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프로그램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등의 탐방 활동을 통해 그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기회로 마련됐으며, 중구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 청소년, 예술인 멘토와 전문 해설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전 워크숍에서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모둠별 상호 교감과 소통 시간을 통해 관심 있는 개항장 문화유산 탐방 장소를 정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제물포구락부, 답동성당,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을 비롯해 월미도와 인천역 주변 개항장 거리를 걸으면서 인천 개항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문화유산 탐방과 체험 내용을 사진·영상·그림으로 정리·기록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운영 성과물은 2주간(11월 30일까지) 인천시민(愛)집 역사전망대에서 전시된다. 시는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고 활용 확대를 위한 인천만의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 개발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공유 전시회에도 다문화 청소년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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