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전북대학교, 대륙아주 주최로 열린 '2024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K-방산은 자주 국방 실현 기반이자 우리의 기술력과 자원을 통한 자립을 의미한다"며 "AI 기술 도입으로 방위 산업 혁신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오늘날 국제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한반도는 강대강의 대치 국면 속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내 안보 불균형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평화를 위한 국방력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K-방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AI기술은 전투 시스템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정보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며 우리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방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K-방산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해 방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한·미 방위 산업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도 이러한 방위 산업의 전략적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