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가 아동·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국 환자 발생 기준 2023년 292명에서 2024년 현재 3만 1083명으로 약 106배 폭증하여 예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되어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보이며 폐렴, 발작, 뇌 손상 등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 ▲주기적 실내 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라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많은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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