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상훈 기자]소상공인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5대 송치영 회장 취임식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8월 29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5대 송치영 회장 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행사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철규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간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 오세희 의원, 최승재 중소기업옴부즈만 등 소상공인연합회 역대 회장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소상공인연합회의 10주년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라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연합회 10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화합의 자세로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꿈과 힘을 더욱 크게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과 코로나 피해 손실보상,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소상공인들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었던 소상공인연합회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이자 자부심”이라고 말하고, “새로운 10년, 희망의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명, 공정, 화합의 원칙으로 소상공인연합회 새로운 10년의 기틀을 든든하게 구축해 나가며, 소상공인 100만 폐업시대,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진 송 회장은 △최저임금 제도 개편 등 소상공인 관련 법령 정비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거점지원센터 구축 및 소상공인연합회관 건립 △ 상공인 체질 강화를 위한 전문은행 설립 등 포용적 소상공인 금융정책 선도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기울어가는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바로 세우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10년의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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