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선제골-배혜지 분투...'아나콘다' 방출 피하고 잔류 성공할까('골 때리는 그녀들')

윤태진 선제골-배혜지 분투...'아나콘다' 방출 피하고 잔류 성공할까('골 때리는 그녀들')

뉴스컬처 2024-11-13 09:4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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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이번 주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아나콘다’의 제5회 챌린지리그 다섯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은 현재 챌린지리그 3·4위 팀인 ‘국대패밀리’와 ‘아나콘다’의 경기이자, 사실상 올 시즌 방출 팀이 결정되는 매치업이다. 방출이 유력한 팀은 2패 8실점을 기록 중인 ‘아나콘다’로, 본 경기에서 ‘국대패밀리’에게 3골 차로 승리할 시 골득실 우위로 잔류하게 되는 상황. ‘아나콘다’가 희박한 가능성의 불씨를 살려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지난 ‘구척장신’전 경기가 끝나고, 필드에 남은 배혜지는 공격수로서 득점하지 못한 자책감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명해 내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한 걸 느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그녀는 해외 출장에서도 축구공을 챙기며 개인 연습을 진행하는 등, 빛나는 열정을 보여 왔는데.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올 시즌 가장 급성장한 선수’로 꼽힌 배혜지는 흘린 땀방울을 마지막 경기에서 결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최성용 감독은 배혜지에게 ‘박하얀 지우기’라는 임무를 지시했다. 이번 챌린지리그에서 ‘박하얀 지우기’의 성공 여부가 승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책을 맡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평소 악착같은 수비로 에이스 김보경, 김가영 등을 묶은 바 있던 ‘맨마크의 귀재’ 배혜지가 박하얀 봉쇄마저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에 더해 지난 예고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나콘다 첫 골’의 주인공, 윤태진의 공격력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워밍업부터 강한 슈팅 감각을 보여주며 극적인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진=골 때리는 그녀들

경기 당일, ‘아나콘다’ 멤버들은 서포터즈가 손수 준비해 온 ‘포기하지 마’라는 응원 플래카드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원 “포기 안 해!”라 외치며 잔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고. 과연 ‘아나콘다’가 3골 차 승리로 두 번의 방출을 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아나콘다’의 잔류를 향한 마지막 사투는 13) 밤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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