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BS(034120)가 3Q24 매출액 3313억원(YoY +39%), 영업이익 -253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13일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천원 하향한 2만원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광고 수익은 -16%로 지속된 업황 부진과 더불어, 올림픽 중계권료 및 관련 제작비가 360억원 투자됐음에도 적자 전환했다"며 "차라리 중계권이 없었다면 비수기에도 BEP(손익분기점) 수준의 선방이 가능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업 수익 확대로 BEP 매출 레벨이 상당히 낮아진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미디어넷의 적자는 여전히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에서는 미디에넷이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스튜디오S 8억원 △프리즘 14억원 △A&T 25억원 등의 성과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4Q24 예상 매출액은 2748억원(YoY +2%), 영업이익 172억원(YoY -10%)으로 내다봤다.
그는 "별도 기준 예상 광고 수익은 -12%로 성수기 기준으론 다소 아쉽지만 3분기 대비로는 확연한 성장이 예상되며 '지옥에서온 판사', '열혈 사제2' 등 텐트폴 작품들의 연이은 디즈니 선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38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 업황은 코로나 수혜가 완전히 사라진 만큼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스포츠 중계권은 2026년부터 JTBC가 하는 만큼 실적도 2024년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디어넷의 적자를 줄이지 못한다면 지난해 수준의 이익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본 기사는 증권사 리포트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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