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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지난 7월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은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고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안구(좌, 우) 기증을 통해 7명을 살렸다.
유족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마음의 위로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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