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안전보건공단, 고위험 기계설비·폐전지 안전관리 중점 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년 대비 중대재해가 증가한 폐기물 처리업 등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의 지방고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은 이번 점검에서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사업장의 폐기물 파쇄기, 고철 압축기 등 고위험 기계설비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정비와 보수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수칙 지도도 병행한다.
특히 폐기물 처리업 중 1·2차 폐전지를 취급하는 사업장, 폐황산·폐염산 등이 포함된 2차 폐전지를 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는 화재·폭발 위험방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최태호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업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작업장 청결 유지,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화재 및 비상 대응 훈련과 같은 실질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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