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경기 후 광고판을 발로 찬 허훈(29·수원 KT 소닉붐)이 제재금 20만 원 징계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2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30기 제4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73-74로 패한 뒤 코트를 빠져나가다 광고판을 발로 찬 허훈에게 제재금 20만 원을 부과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내내 치열하게 펼쳐졌다. 수원 KT 소닉붐 공격 핵심 가드인 허훈도 몸싸움을 피할 수 없었다. 공격 과정에서 몇 차례 넘어지기도 했으나, 반칙 선언은 되지 않았다. 허훈은 이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훈은 경기가 종료된 뒤 코트를 빠져 나가다 광고판을 걷어찼다. 이 장면은 현장 관계자, 팬들에게 포착됐다. 결국 혀훈은 KBL로부터 비신사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한편 KBL은 원주 DB 프로미 치나누 오누아쿠가 요청한 테크니컬 파울에 대한 재심의도 열고 파울 판정을 철회했다. 오누아쿠는 지난 2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1쿼터 후반 덩크슛을 넣은 직후 자기 이마를 두 차례 때리는 행위를 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공탁금 20만 원을 내고 재심의를 요청한 오누아쿠는 테크니컬 파울 철회에 따라 반칙금 20만 원을 납부하지 않고 공탁금도 돌려받게 됐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