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우미건설이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적용하며 잔여 세대 분양에 나섰다.
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B4블록에 들어서는 101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금 정액제로 1000만원(1차)을 내면 입주 전까지 지불하는 비용이 없다. 또한 중도금 대출 무이자는 물론 건축비 상승 미적용 아파트로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며, 다양한 옵션 무상제공도 이뤄진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최저 80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단지 주변 개발 호재로는 충청북도가 지난달 늘린 충북 내 일반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22곳 중 6곳이 음성에 위치했다. 음성 신평산단이 174만2000㎡로 규모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북 음성은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국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의 합리적분양가가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입주까지 돈 걱정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보니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지난 11일 수원도시공사와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원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원도시공사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과 김승곤 사업기획처장, 김종우 미래사업부 부장, 박영재 미래사업부 차장,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 장영호 협회장과 부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원도시공사가 내년에 공급 예정인 R&D 중심 복합단지(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프로젝트의 부동산 산업 발전과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는 회원사의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 확대를 목표로 수원도시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영호 협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부동산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준만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수원 지역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KCC(002380)와 서울시건축사회는 지난 9일 '2024 건축사와 함께하는 시원한 옥상 만들기(쿨루프 지원사업)'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 어린이집 등 지붕과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했다.
KCC는 페인트 및 작업 현장에서 페인트 도장 기술을 지원하고, 서울시건축사회는 쿨루프 지원이 필요한 곳을 선정 및 도장 인력을 투입하며 협업했다.
쿨루프 지원사업은 여름철 폭염을 이겨 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태양열을 반사시키는 차열 페인트를 시공함으로써, 지붕표면 및 실내 온도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가 절감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KCC와 서울시건축사회는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을 타산지석 삼아 내년 다가올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쿨루프 시공이 필요한 곳을 미리 선정해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에 상관없이 실내온도 저감과 에너지 세이빙 등의 쿨루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쿨루프 사업에는 KCC의 차열 페인트인 '스포탄상도(에너지)'가 사용될 예정이다. '스포탄상도(에너지)'는 미국 CRRC (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 성능 성적서를 획득하는 등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2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고, 정당계약은 12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거주 의무 기간은 없으며 재당첨 제한은 10년, 전매 제한은 3년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경과(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했다면 청약을 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3년,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단지는 공공택지 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한편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총 91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84~99㎡이다.
롯데건설이 한일시멘트와 함께 '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했다.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한 건자재로, 새로 개발한 기술은 산업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포집한 뒤 모르타르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밀도가 증가해 강도는 약 5% 상향되고, 시멘트 소모량은 3% 줄어 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10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을 때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 한일시멘트는 이산화탄소 주입 장치와 타설 기술 개발을,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 성능과 품질 기준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지난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이 기술을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점차 현장을 확대해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공급하고 있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1~3차가 다양한 설계 특화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분양에 나선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에는 바닥재로 SPC바닥재(Stone Plastic Composite)가 유상옵션으로 적용된다. SPC바닥재는 일반적인 강마루보다 습기에 강하며, 표면 강도가 높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현관, 아트월에는 외산타일이 적용되며, 주방상판과 벽에는 엔지니어드스톤을 옵션으로 구성할 수 있게 했고, 케어룸, 시스템 가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입주민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집의 마감재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인근 공급단지와 비교해도 자재, 옵션 구성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만큼 주거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방과 욕실 등의 특화설계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프리미엄 키친 옵션을 선택할 경우 주방에 '=자'형 주방(84㎡C) 또는 'T자'형 주방(84㎡A, 84㎡B) 설계로 대면형 구조로 바뀌게 했으며 △고급형 주방가구 △디자인후드 △대형현관창고(타입별 상이) 등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디자인, 설계 특화를 개발해온 만큼 고객들의 상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더샵 브랜드에 많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004960)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인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현충원 모역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한신孝플러스봉사단 소속 임직원과 가족 61명은 이달 9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묘역정화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에서 참배를 진행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전쟁 전사자 및 독립유공자 묘역을 돌며 △묘비 닦기 △화병 정리 △잡초 제거 △쓰레기 줍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한신공영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충원과 1사1묘역 자매결연을 맺어 본격적인 묘역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방문해 지정묘역을 관리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15년 5월 기업이념인 '효'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단된 이후 매년 연 1회 이상의 정기 묘역 봉사를 시행한 지 10년이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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