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2컵의 주인공은 김효겸(H모터스)이었다.
김효겸은 9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트랙(길이 3.045km, 14랩=42.49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 아반떼 N2컵 최종전에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간간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에 A, B조로 나눠 진행된 아반떼 N2컵 전체 예선에서 디펜딩챔피언 정상오(브라비오)가 1분29초047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시즌 종합 선두인 전대은(고스트)이 0.033초 차이로 2위, 김태희(브라비오)가 따랐다. 최상헌(MK모터스X드라이빙 레시피)과 이상진(GR1D 모터스포츠)에 이어 전날 6전에서 우승해 전대은과 공동선두가 된 김효겸, 김동규(DCT레이싱), 문형식(MK모터스X드라이빙 레시피) 등으로 26명이 마스터즈 클래스에 진출했다.
이후 진행된 마스터즈 예선은 이상진이 1분29초152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정상오가 0.016초 차로 붙었다. 김효겸이 1분29초 290으로 1분29초318의 전대은을 0.028초 차 앞서 마스터즈 예선 3위에게 주어지는 1포인트 얻어 챔피언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최상헌과 쎄게형(인터넷비교원 학산모터스), 한명구(MSS)에 이어 김태희가 8그리드에 자리잡았다.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된 결선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정상오가 이상진보다 첫 코너를 먼저 들어갔다. 김효겸이 전대은을 막았고 최상헌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전대은의 앞으로 나왔따. 전대은은 5위로 밀려났다. 김효겸과 최상헌, 전대은의 접전이펼쳐졌다.
6랩, 첫 코너를 앞두고 속도를 높이 전대은이 최상헌을 추월했다. 하지만 김효겸과의 차이가 1초 이상이서 넘어서는 것이 버거웠다. 여기다 반격의 채비를 갖춘 최상헌의 공세를 막아내는 것이 버거웠다.
정상오가 총 21분05초722의 기록으로 14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2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215초 차이로 2위를 한 이상진에 이어 김효겸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우웠다. 전대은에 이어 최상헌, 쎄게형, 한명구, 오민홍의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김효겸이 총 179포인트를 획득해 전대은(175포인트)을 제치고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정상오는 “아쉽게 엔트리 1번을 내주게 됐지만 그래도 올 시즌 마지막 레이스를 우승해 다행"이라며 " 어제 발생한 경주차의 트러블을 팀에서 잘 대응을 해줘 출전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스타트에서 승부를 건 전략이 적중해 부담없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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