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독립시계제작자는 아니고 다양한 곳에서 칼리버를 설계하셨습니다. 보베에서 기술팀장까지 하셨고 지금까지 설계한 칼리버가 50개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나이 46세입니다.
독립시계로 넘어오시면서 필립듀포한테도 많이 배웠다고 합니다. 많이 친하다고 하네요
가장 인상깊은건 시계에 본인의 인생과 가치관을 투영한다는 점입니다. 지금 3부작에서 2번 째를 만들고 있는데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만들고 있는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현재 대기는 5년정도 입니다.
이게 첫 시계구요 밸런스 휠은 마린크로노미터의 기욤 밸런스 휠이서 영감을 받았고 헤어스프링은 브레게 헤어스프링입니다.
와인딩이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작업실 풍경
시계를 설명해주시면서 기요셰 장비와 사용법도 알려주셨는데
옛날 기요셰 장비를 구하기 힘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LVMH, 스와치그룹이 매물이 있으면 닥치는대로 가격 올려치기 해서 사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와치는 구매후 창고에 보관하거나 전시용으로 보내버려서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구매가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몇몇 공구판매자들은 머기업과는 거래하지 않고 진짜 필요한 워치메이커들에게 싸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