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사 전경 |
이번 훈련은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는 진천군 안전정책과, 진천소방서, 제37사단 화생방대대, 충청북도 등 8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생물테러는 인명피해나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테러의 종류로, 소량으로 다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빠른 확산이 가능하므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 훈련은 종합운동장에 미상의 백색 가루가 발포되는 상황을 가정해 △사건 발생 신고 △상황전파 △관계 기관 현장 출동과 초동대응 △검체채취와 식별 △제독소와 응급진료소 설치 △노출자 관리 등 감염확산 방지 조치, 언론 대응 등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가능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훈련을 진행해 생물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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