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차 보닛에서 피자 정리한 이웃사람… '기름 범벅' 만들고 사라져

남의 차 보닛에서 피자 정리한 이웃사람… '기름 범벅' 만들고 사라져

머니S 2024-11-13 05:53:00 신고

남의 차 위에 음식물을 올리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민폐 행동을 한 이웃들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남의 차 위에 음식물을 올리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민폐 행동을 한 이웃들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웃이 남의 차 보닛에 음식물을 올리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등 민폐 행동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차 보닛에서 피자 정리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올라왔다. 글을 쓴 차주 A씨는 "주차장에 왔는데 피자 냄새가 나기에 보니 차 앞에 피자가 떨어진 흔적이 있더라. 설마 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아주머니 두 분이 보닛에 피자를 올려놓고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일에 세차했는데 보닛을 보니 피자치즈랑 기름때가 묻어 있더라. 차에 그럴 수도 있지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본인 차도 아니고 남의 차에 저렇게 하고 태연히 가는 것은 좀 그렇지 않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옆 차에서 내린 여성은 차주의 보닛 위에 피자를 올려놓으려다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뜨렸다. 여성은 떨어뜨린 피자를 수습하기 위해 차주의 보닛 위에 다시 한번 피자를 올려놓고 정리했다.

또 다른 차주 B씨는 같은 날 차 지붕 위에 쓰레기가 올려져 있는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B씨는 "출근 준비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차에 뭐가 올려져 있는데 쓰레기 같다고 말하더라"며 "전화를 받고 내려가니 햄버거 먹고 난 뒤 쓰레기와 피자 박스가 차 조수석 위에 올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두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못 배워서 그렇다" "왜 남의 차에서 저러는 거냐" "쓰레기 무단 투기로 신고해야 한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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