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이 남편상을 겪은 후 직장인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한 사강은 두 딸과 함께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직장인 홍유진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골프용품 회사 대표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막막하던 시기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강이 일하는 사무실에는 남편의 유품이 남아 있어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골프를 배워뒀던 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다"며 "골프가 나를 살렸다"고 덧붙였다.
사강은 배우로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다음 달 23일 첫 방송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한다. 이는 2020년 '우아한 친구들' 이후 약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드라마에서 사강은 고현정이 연기하는 '강수현'의 여동생 '강주현' 역을 맡아 바쁜 언니를 대신해 어머니를 돌보는 역할을 열연한다. 드라마 속 '강주현'은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속마음은 여린 인물이다.
‘나미브’는 해고된 제작자와 방출된 연습생이 힘을 모아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사강의 남편 신세호 씨는 생전 가수 박진영, 비, 그룹 god의 백업 댄서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사강과는 2007년에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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