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여러곳 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지하철 231역 중 193개 역에서 석면이 제거되고 38곳(면적 41917㎡)은 아직껏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선별 상황은 ▲2호선 4개소 4499㎡ ▲3호선 1개소 25㎡ ▲4호선 1개소 4100㎡ ▲5호선 17개소 14628㎡ ▲7호선 8개소 10401㎡ ▲8호선 7개소 8264㎡이다.
역사별로는 ▲성수(2) 1182㎡ ▲삼성(2) 1660㎡ ▲선릉(2) 1633㎡ ▲을지로3가(2) 24㎡ ▲안국(3) 25㎡ ▲노원(4) 4100㎡ ▲복정역(8) 695㎡ ▲석촌역(8) 1636㎡ ▲잠실역(8) 3386㎡ ▲강동(5)ㆍ군자(7)ㆍ가락시장(8) 27576㎡이다.
석면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노선은 5ㆍ7ㆍ8호선으로, 석면 제거 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예산확보 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398억6100만 원으로 예상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 지정 1군 발암물질로, 국내에서는 2009년 1월부터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에 의해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 의원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은 하루 빨리 제거해야 한다”며 “잔재물 검출이나 날림 공사가 없도록 신속하고 빠르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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