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상훈 기자]한국가스공사가 1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조4098억원, 영업이익은 1조8270억원, 당기순이익은 8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조5370억원 감소한 28조 40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032억원 증가한 1조82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이 해소되고, 올해 66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619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확대하면서 요금에 반영한 금액보다 실제 경감액이 2058억원 많았으나, 올해 요금 대비 실제 경감액 차이가 8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1974억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2023년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1106억원이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돼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관련 요인이 해소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감소(816억원)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56억원 증가한 8154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적은 2023년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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