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의협 비대위원장 놓고 ‘4파전’ 양상···내일 오후 선거 개최

차기 의협 비대위원장 놓고 ‘4파전’ 양상···내일 오후 선거 개최

투데이코리아 2024-11-12 17:5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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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 총회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임현택 전 회장의 탄핵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가운데 비대위원장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4파전이 점쳐지고 있다.
 
1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4명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 및 질의응답 등의 후보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자 중 이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경기도의사회 악법저지 비대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대통령실 앞 거리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선도적 투쟁을 해왔다”며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해준다면 그간 정부를 압박해 온 강력한 선도적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주 회장 또한 “내부에서 합의되지 않은 협상 참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석 철회를 주장한다”며 “비대위는 누군가의 업적이 되거나 입신의 발판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공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오랜 고민 끝에 전날 밤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의협 대의원들에게 “의협 비대위원장으로 박형욱 교수를 추천한다”며 “박 교수는 정치 욕심 없이 여러 면에서 중도를 지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의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황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들을 위한 개원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전공의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비대위원장은 9개월째 지속되는 의정 갈등으로 발생한 전공의·의대생들과의 관계 개선 및 정부 협상력 제고 등의 구심점 마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1차 투표는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13일 오후 3~8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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