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식 출격을 선언한 이즈나. 사진제공|웨이크원
아이돌 오디션 명가 엠넷이 탄생시킨 그룹 이즈나(izna)가 이달 출격한다. 이즈나는 상반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엠넷 오디션 브랜드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
공식 데뷔 일로 기록될 첫 미니 앨범 발매 디데이는 오는 25일. 첫 미니 음반엔 ‘스타 탄생’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던 ‘아이랜드2’ 역대급 프로듀서 라인이 거의 고스란히 이름을 올렸다.
테디를 위시로 비비엔(VVN)과 투웬티포(24) 쿠쉬(KUSH) 빈스(VINCE) 등 더블랙레이블 브레인이 총출동했고, ‘케이팝 블루칩’ 테런토마스(Theron Thomas) 토미 브라운(Tommy Brown) 등도 눈에 띈다. 테런 토마스, 토미 브라운은 최근 지드래곤 새 노래 ‘파워’를 함께 썼다.
이즈나 첫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공식 데뷔 곡이 될 노래는 그룹 명과 동일한 ‘이즈나’(IZNA)다. 피지컬(실물) 음반 형태로 출시 요청이 빗발쳤던 ‘아이랜드2’ 미션 곡 ‘드립’(DRIP), ‘페이크 잇’(FAKE IT), ‘아이왈리’(IWALY)도 ‘아이랜드2’로 조각된 최종 7인 ‘이즈나 버전’으로 함께 수록된다.
데뷔 무대도 확정됐다. 케이(K)팝을 대표해온 글로벌 시상식이자 엠넷의 자랑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그것으로, 22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한편, 이즈나 출격과 아울러 케이팝 안팎에선 엠넷 오디션으로 묶인 이른바 ‘엠넷 걸그룹 계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오아이를 시작으로, 아이즈원, 케플러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오아이(I.O.I)는 솔로 아티스트로 맹활약 중인 전소미와 청하, 아이즈원 경우 권은비에 ‘아이브’ 멤버 장원영 안유진 ‘르세라핌’ 사쿠라 김채원 등을 배출해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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