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스압,텍스트多)??!

냉부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스압,텍스트多)??!

유머톡톡 2024-11-12 17:44:55 신고

*3줄요약 있음

 

오늘 냉부 시즌2 김풍 글이 올라오면서 댓글을 보는데

 

냉부 종영에 대한 이유, 하락세에 대해 조금 오해가 있어보여서 글을 작성하게됨

 

보통 냉부가 언제 자빠졌냐 얘기가 나오면

가장 많은 얘기가 나오는게 gd 사건인데

 

사실 gd가 출연한건 15년도 8월, 냉부 초기임

 

그럼 냉부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방송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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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를 보면 알겠지만

14년 11월부터 19년 11월까지 무려 5년간 방영함

gd 사건이 생긴 15년 8월부터 계산해도 4년이상 방영했음

 

이걸 보면 일단 종영에 큰 연관이 없다는 것은 알 수 있음

 

그럼 인기하락, 프로그램 쇠퇴에는 결정적이었다고 볼수 있을까?

해당 시기 시청률을 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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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 때 무려 7퍼를 찍으며 고점을 찍었던 걸 볼 수 있다

그 이후로 4퍼까지 떨어지며 하향세를 탄것도 맞고

 

하지만 애초에 월요일 밤11시라는 별로 좋지못한 시간대 종편 예능인데

마냥 자빠졌다고 하기엔 좀 모자르다

게다가 위키에서 방영 목록 시청률을 쭉보면 gd 이후로 3년간 3~4퍼대를 오락가락하면서 gd 이전 나오던 시청률을 유지한다

정확히는 4퍼대를 유지하다가 정형돈이 하차하고 안정환이 등판하고 몇주 지나고나서부터 3퍼대가 찍히기 시작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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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뒤에는 고든 램지가 잠깐 나오며 다시 한번 전성기에 가까운 시청률이 나온다

 

따라서 gd 사건은 날로 높아져가던 냉부 인기에 태클을 건 것은 맞지만

그로인해 냉부가 쇠퇴했다고 보긴 조금 힘들다

오히려 4퍼대라는 고정층이 깨진 정형돈의 하차가 조금더 치명적이었다

물론 그마저도 회복하고 몇년간 잘 유지해나갔고

 

그럼 언제 진짜 하락세를 걷게 됐을까?

 

그전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된 댓글들의 내용을 언급하면,

 

질문) 냉부 어쩌다 쇠퇴했음?

 답 : 걍 그때도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는데 한창 요리사 관심받을때였음, 그때 하다가 관심 시드니까 시청률 내리고 종영한거지, 흑백요리사 뜨니까 다시하는거고

 => 이 말은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요리사가 관심받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프로그램 중 하나가 냉부고 관심 시드는데 4년 넘게 걸렸을뿐

 

 답 : 요리실력 없는 이상한 요리사 섭외, 없는게없는 연예인 냉장고, 인위적인 냄새나서 관심 떨어졌던 걸로 기억함

 => 맹기용 사건과 gd 사건을 베이스로한 냉부 초기 이야기

 

 답 : 냉장고에 개나 소나 트러플 캐비어 넣어두고 처음 먹어봤어요 해서 그런게 큰듯

 => 냉부 모든 회차 3회이상씩 본 내가 장담컨대 그런 사람 gd사건 이후로 누가 있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고급재료 들고있는 사람이 나온 적이 있긴하지만 백종원 마누라 소유진 같이 납득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 이후로도 리얼한 냉장고 가져온 사람이 많았다. 다소 컨셉 잡는것도 예능 방송의 한 부분으로 웃고 넘길 수 있게 만들었고

 

 답 : gd 이후로 뭔 냉장고마다 산해진미가 다나옴

 => gd 이후로 4년을 더 방영했는데 평범해서 노잼인 냉장고가 더 많았다

 

 답 : 정형돈 나간게 크지

 => 실제로 컸다. 정확히는 안정환 초기에 등판했을땐 주목도가 생겼지만 생각보다 안맞아 하차하는 경우가 늘어서 시청률이 3퍼대로 내려갔다

 

 답 : 나중가선 기본재료 다 제공하고, 연예인들 냉장고에서 트러플 푸아그라 이런거 존나게 넘쳐나다 보니 "없는 재료에서 실력있는 셰프가 요리를 만들어냄" 이라는 기본 컨셉부터 흔들림. 그냥 아는형님처럼 우쭈쭈 연예인 근황 프로그램 되다보니 노잼화 그러고 좆망

 => 고급재료 넘친적 없고, 셰프들은 똑같은 요리 나오지 않게 최대한 다양한 요리를 요리 주제에 맞게 냉장고 재료들로 보여줬음. 기본컨셉이 흔들렸다는데 '없는 재료'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나온 재료들로 만드는거임, 만약 이말대로였다면 5년간 방영될 수 있었을까? 의문임

 

다시 돌아와서 그럼 냉부는 언제 제대로 하락세를 걸었나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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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나름 유지하다가

승리와 마이크로닷을 거치고나서 갑자기 경험해본적 없는 2퍼중반대로 고꾸라지게됨

이후로 반등하지 못하고 1년간 유지, 혹은 1퍼대도 찍으면서 결국 문을 닫게됨

 

왜 갑자기 꼬라박았을까 살펴보니,

17년 중반에 간판셰프였던 최현석이 하차하고

냉부는 기존 셰프에 더해서 계속 새로운 셰프를 투입하고 교대했음

고든 램지도 그시기에 등판했고

이후로도 흑백에도 나온 정지선 셒이 나오기도했고

 

최현석의 빈자리를 셰프를 바꿔가면서 변화를 주는것으로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볼수있는데

 

18년도 하반기를 보면 갑자기 그런 변화가 사라짐

그리고 시청률이 꼬라박고 딱히 반등하려고 하는 모습없이

똑같은 셰프, 똑같은 구도, 똑같은 그림 반복되고

완전히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끝이남

 

솔직히 이땐 나도 ㅈㄴ 재미없지만 팬심빨로 억지로 봤음

그나마 재밌게 본게 침착맨 주호민편 정도

게스트도 밋밋할 때가 많아서 연예인 근황 프로그램 소리도 마냥 틀린말 아니었음

 

나름 19년도에 김승민, 송훈 솊이 추가되면서 변화가 있었다고 할수도 있는데

솔직히 존재감 0 노잼캐릭이라 반등은 못햇음

 

결국 냉부의 쇠퇴는 많이들 언급하는 냉장고의 재료, 요리 퀄리티의 문제보단

프로그램을 견인해야할 셰프들과 게스트가 주목도나 화제성 면에서 더이상 특별하지 않고 개성도 없고 재미가 없었기에

그 지분이 가장 크지 않나 싶음

 

물론 이유가 하나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gd 사건이나 냉장고 재료 논란이 메인은 아니라는것

 

대신 어차피 19년 12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었기에

잘 됐어도 폐지되지 않았을까

 

3줄 요약)

 1. 냉부는 14~19년도 동안 방영했고, gd 사건은 15년도 이야기

 2. 냉부의 하락세는 18년도에 본격화됨

 3. 따라서 냉장고 재료에 대한 불만은 가장 임팩트 있던 기억일뿐, 냉부의 쇠퇴 원인이라고 보긴 힘듬

 4. 시즌2 얼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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