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2일 '고리원전 지역지원금·지방세의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분석 조사 결과'를 주민에게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년 동안 고리원전이 지역 발전을 위해 지원한 1조1천700억원의 법정 지원금과 법정 외 지원금, 기타 지방세 등을 4개월간 조사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고리원전 지원금은 기장군 발전에 연평균 약 19.23% 기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육·지역·문화·복지·환경 5개 분야의 10개 지표를 활용해 통계분석을 한 결과라고 고리원전은 설명했다.
지원사업 중 34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역대표와 인터뷰를 시행해 '효과'와 '만족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고리원전이 지역사회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분석해 데이터화된 자료를 생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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