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실효성 있나?

지방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실효성 있나?

직썰 2024-11-12 16:48:30 신고

3줄요약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8250원으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한 지난 10월 28일 대비 10원 오르는 데 그쳤다.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 8250원으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한 지난 10월 28일 대비 10원 오르는 데 그쳤다. [DGB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BNK금융을 마지막으로 JB·DGB 등 주주환원율 50% 수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담은 지방금융지주의 밸류업 방안이 공개했지만 극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BNK금융지주가 기업가치제고계획이 공시되면서 지방금융지주의 밸류업 방안이 모두 공개됐다.

BNK금융은 밸류업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보통주자본(CET1)비율 12.5% 지향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연 4% 이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 등을 제시했다.

금융주 저평가 원인으로 꼽히는 주주환원율을 제고하기 위해 수익성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JB금융은 지난 9월 24일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밸류업 방안을 선보였다.

▲ROE 15%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등이 중장기 목표다.

오는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달성시 RWA 성장률을 조정하고 주주환원정책을 재검토한다.

DGB금융은 지난 10월 28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ROE 10% ▲CET1 13.0%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연간 RWA 성장률을 연간 4% 이내로 관리해 적정 CET1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율을 확대한다.

다만 밸류업 방안 발표가 극적인 주가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12일 종가 기준 BNK금융 주가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지난달 30일 9450원보다 40원 오른 9490원, JB금융은 지난 9월 24일 1만5560원보다 2780원 오른 1만8340원, DGB금융은 지난 10월 28일 8240원보다 10원 오른 8250원에 장을 마쳤다.

금융사 관계자는 “지방금융지주의 밸류업 방안은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과 비교해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4대 금융과 비교해서 수익 규모도 차이가 있어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배당에 증가에 기대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