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선도업체… '시장 편중 상황 개선' 의견 확대

[가상자산+]거래소 선도업체… '시장 편중 상황 개선' 의견 확대

비즈니스플러스 2024-11-12 16:22:58 신고

3줄요약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국내 원화 거래서의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국내 코인 거래 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금액보다 많다.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지난 24시간 총거래대금은 약 21조600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 대금 약 11조3000억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 6조9000억원 보다 3조 이상 더 거래됐다. 

12일 코인게코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5개 원화거래소의 점유율이 점차 양극화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많아지면서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3~5위는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점유율이 98% 이상을 차지하며 3~5위의 거래소들의 점유율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특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40%의 점유율을 보이던 2위 빗썸의 점유율이 20%로 떨어지면서 1위인 업비트의 점유율이 다시 70%대로 높아지는 이상 현상까지 발생했다. 유동성이 풍부한 곳에서 투자를 하겠다는 투자심리 영향이다.  

최근 국내 가상자산시장에서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코인 가격이 많은 투자 수요로 해외보다 높게 형성(김치프리미엄)되지만, 지금은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금지 등 국내시장 규제 영향으로 역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로 업비트의 예치금 규모가 올 1분기 6조3222억원이었는데 3분기 기준 3조25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국내 투자자의 자금이 미국 주식시장과 해외 코인시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업비트나 빗썸의 독과점만을 지적할 것이 아니라 3~5위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을 더욱 키우면서, 국내 거래소가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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