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를 격파하며 리그 첫 승을 기록한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과 감독을 공개했다. 맥케나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다.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입스위치는 맥케나 감독 부임 후 다른 팀이 됐다. 부임 당시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 있던 팀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올려놓았다.
챔피언십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했다. 우승엔 실패했어도 2위를 확정하면서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입스위치는 막대한 돈을 쓰면서 잭 클라크, 오마리 허친슨 등을 영입하기도 했는데 이전 10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토트넘을 1승 제물로 삼았다. 입스위치는 샘 스즈모딕스, 리암 델랍 연속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이끈 맥케나 감독은 “입스위치에 멋진 날이다. 이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첫 승리는 팬들이 수년간 걸어온 여정의 일부다. 같이 함께 했기에 나에게도 중요하다. 프리시즌부터 많이 노력을 했는데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 같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증명을 하면서 힘과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믿음에 대한 연대감이 크며 열심히 하고 있기에 이번 승리는 정당한 보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격파에 앞장선 델랍도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입스위치와 함께 리그 첫 승을 기록한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크레이그 도슨도 명단에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격파를 이끈 브라이튼의 카를로스 발레바, 리버풀 삼총사 모하메드 살라, 이브라히마 코나테, 퀴민 켈러허도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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