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갱단 폭력으로 무법천지처럼 변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 민항기가 총탄을 맞아 이웃 국가로 항로를 긴급 변경했습니다.
미 일간 마이애미헤럴드와 방송 CNN 스페인어판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이륙한 스피리트항공 여객기가 목적지인 아이티 포르토프랭스로 접근하던 중 상공에서 총격을 받고 이웃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항로를 바꿔 산티아고 지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고,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마이애미헤럴드는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최주리
영상: 로이터·X@aviationb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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