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집에서 시비가 붙은 5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6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연동 한 거리에서 50대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호프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A씨는 다른 테이블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주방에서 흉기를 챙겨 밖에 있던 B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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