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역대 최고 시즌을 보낸 서울이랜드가 2015년 이후 9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에서 17승 7무 12패로 승점 58점을 쌓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다. 17승은 2016년 기록했던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시즌 내내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62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도 차지했다.
김도균 감독은 정규리그 최종전 종료 후 "올해 3위를 했지만 팀 전체가 많이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점점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 강한 멘탈로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라며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승격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종료 직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이랜드는 다양한 10주년 기념 마케팅 활동과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시즌 관중 기록도 새로 썼다. 창단 10주년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가 열린 9일 목동운동장에는 총 7,91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3번째로 높은 관중 기록이다. 2024시즌 총 관중수는 72,093명으로 구단 최초로 단일 시즌 총 관중 7만 명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도 4,005명으로 최초로 단일 시즌 평균 관중 수 4천 명을 넘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이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상대는 4위 전남드래곤즈과 5위 부산아이파크 경기 승자다.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간 내에 무승부를 거둘 시에는 연장 없이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인 서울이랜드가 승자가 된다. 승리 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K리그1 10위 팀과 승격을 향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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