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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이날 내신 기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방국의 역할 확대와 안보 기여를 중시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우리의 글로벌중추국가(GPS)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반 동안의 외교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 장관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이 유지·강화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미일 등 소다자 협력의 제도화 등 동맹 강화에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조성됐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인태전략을 최초 추진한 미국 행정부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질서와 동맹관계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기조와 상당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그간의 성과로 △한미동맹 발전 △한일관계 개선 △한미일 협력 제도화 △한일중 협력 정상화 △한중 고위급 교류 재개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활동 △쿠바 수교 △나토·G7 등과 네트워크 강화 등을 꼽았다.
조 장관은 올해 초 취임 후 지난 10개월간 100회의 공식 양자 회담을 포함해 각국 외교장관과 총 120여회 접촉을 했고 대부분이 상대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가 앞으로도 미 대선 이후 급변하는 지정학적 환경이 초래할 복합적 다중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와 언론의 지지 및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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