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당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대표가 전국노동자대회 당시 폭력 진압 과정에서 경찰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중재에 나섰다가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사회민주당에 따르면 한창민 의원은 이날 이후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고 가슴 통증이 발생했다. 사회민주당은 "(한 대표는) 왼쪽 4번 갈비뼈가 골절되고 5번 갈비뼈가 멍들었다"며 "손목과 손가락은 인대가 손상돼 현재 부목 처치를 받았다. 늑골 골절로 출혈의 위험성과 합병증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민주당은 "공권력을 시민의 안전이 아닌 시민을 탄압하는 데 쓰는 권력은 그 말로가 처참했다"며 "지금이라도 경찰청장은 폭력 진압을 인정하고, 책임자를 징계하고, 국민과 국회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사회민주당은 "조지호 경찰청장은 한창민 의원의 부상이 경찰의 폭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며 "현장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을 마치 기획한 것처럼 호도했다"고 했다.
이어 "경찰청장은 폭력진압 진실을 인정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며 국민과 국회 앞에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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