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감사 지적 사항에 따르면 시는 43건 적극행정 과제를 수립했지만, 실제 중점과제로 채택된 것은 9건에 불과했으며 최종적으로 채택된 과제는 4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부서별로 계획한 적극행정 과제가 실행 과정에서 대폭 축소돼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적극행정 과제는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거제시의 과제 축소와 성과 부족은 행정 효율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이와 같은 과제 축소가 계획과 실행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정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담당자는 감사에서 적극행정 실효성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현실적 어려움을 인정했다.
담당자는 일부 과제에 대해 평가 후 포상을 포함한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만 "적극행정을 현실에 맞춰 실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거제시가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성과를 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한다.
적극행정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 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거제시 실행계획이 부서별로 실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행정이 시민 기대와 동떨어진 결과를 낳고 있다.
시의원들은 거제시가 계획 단계에서 적극행정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고 이를 실행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적극행정 실행의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제시는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더욱 실효성 있는 계획과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적극행정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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