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헤 마틴(프라맥)이 올 시즌 스프린트 레이스 7승째를 챙기며 챔피언에 성큼 다가섰다.
마틴은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543km, 10랩=55.43km)에서 열린 ‘2024 모토GP 제19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49초23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0.913초 늦은 19분50초143의 마르크 마르케즈(그레시니)가 2위를 했고, 19분51초140의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두카티)가 3위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말레이시아 GP 스프린트 레이스는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마틴과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1열에 자리를 잡았다. 오프닝 랩은 바냐이아와 마틴이 나란히 첫 코너에 들어가 마틴이 먼저 빠져나왔다. 5그리드 출발의 마르크가 마틴과 바냐이아에 이어 ’톱 3‘를 만들었다.
바냐이아가 마틴의 앞으로 나오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3랩, 바냐이아가 9코너에서 자빠져 복귀를 포기했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마틴은 마르크와와 차이를 확대했고, 0.8~1초 정도의 거리를 벌리는 등 레이스를 지배했다.
마틴이 결국 체커기의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으며 12포인트를 획득, 종합 465포인트를 챙기며 무득점의 바냐이아를 29포인트 차이로 떼어놨다. 이에 따라 마틴이 바냐이아를 38포인트까지 벌릴 경우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마르크와 바스티아니니가 2, 3위를 했고, 알렉스,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프랑코 모르비델리(프라맥), 브래드 빈더와 잭 밀러(이상 KTM), 페드로 아코스타(가스가스), 마르코 베제치(VR46)이 각각 4~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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