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가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
12일 인천은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달 15일을 끝으로 대표직을 사임한다"라고 발표했다.
전 대표는 인천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2019년 인천에 부임해 서서히 팀 체질을 개선시켰다. 여러 스폰서와 계약을 체결해 팀 재정에 도움을 줬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기도 잘 견뎌냈다. 전 대표와 함께 인천은 성적이 서서히 나아졌고, 2022시즌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한 데 이어 2023시즌 2년 연속 상위 스플릿(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침을 겪은 끝에 강등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고, 인천 팬들의 '물병 투척 사건'에도 미온적인 대처를 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인천은 K리그1 3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전 대표는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최종적으로 사퇴가 수리돼 15일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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